첫 렌트를 하다 보니..
아니 보험 상품 왜이렇게 많아 ?!?!?
대충 알아본 결과 렌트 보험 상품은 다음과 같다.
사고가 났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보자. 어느 부분에 돈이 들어갈까?
특정한 물체 (차, 등)가 파손될 수 있고
사람을 칠 수도 있고
내 몸이 다칠 수도 있다.
위 세가지 경우를
대물, 대인, 자손이라고 표현한다.
모든 렌트카 업체는 위 세가지 보험을 보장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대물, 대인, 자손 보험은 렌트카 업체와 연계된 보험사에서 보장하는 부분이다.
->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마지막 문제는, 내가 빌린 차가 파손된 경우이다.
렌트카가 파손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은 다음과 같다.
1) 차를 수리해야 할 것이고
2) 차를 수리하는 동안 영업에 사용하지 못해 영업손실이 발생한다.
위 두가지 상황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있다.
이를
"자차 손해 면책 보험" 이라고 한다.
보험 내용으로는
- 보상한도
- 면책금
- 휴차보상료
가 있다.
차를 수리하는 비용이 보상한도 내에 있다면 면책금을 지불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면책금이 0원인 경우도 있다.)
차를 수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비용이 휴차보상료이다. 수리기간에 비례해 별도로 지불해야한다.
렌트카가 어려워지는 순간이 바로 이 보험 때문이다.
자차손해면책보험은 보험사에서 보장하는게 아닌 렌트카 업체에서 운영하는 자체보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보장방식이나 옵션도 다르다.
대부분의 업체가 위 자차손해면책보험을 완전자차라고 표현한다.
그럼 무제한, 부분무제한은 뭐냐고???
완전자차보험보다 비싼 보험은 추가적으로 보장하는 부분이 있다.
자차손해면책보험은 다른 운전자 혹은 사람과 발생한 사고를 보장한다.
하지만 사고가 운전자로 인해 발생하고, 또 이 사고로 인한 피해가 운전자 차량에 한하는 상황이라면?
-> 이를 단독사고라고 표현한다.
쉽게 표현하면 혼자 운전하다가 여기저기 박아버린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초보 운전인 경우에 해당함)
무제한 자차라고 표현되는 보험상품은 단독사고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분 무제한인 경우에는 보상한도가 제한적이다.
결론은 이렇다.
운전을 어느정도 잘 하는 사람이라면
자차손해면책보험이 적용된 상품이 합리적 소비일 수 있다. -> 완전자차상품
단,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초보라면)
단독사고를 보장해주는 상품을 선택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무제한, 부분무제한 상품
그래서 나는 자차면책손해보험이 적용된 완전자차상품을 구매했다.
(무제한으로 바꾸면 40,000원/일 추가된다고 해서 결정한건 안비밀)
여기까지가 내가 이해한 차량 렌트 보험이다!
- 보험사 보장 -> 기본구성
- 대물보험
- 대인보험
- 자손보험
- 렌트카 업체 보장 -> 추가 옵션
- 자차 손해 면책 보험 -> 완전자차 (보통은 이 정도 선에서 끝 / 운전숙련도가 좀 있는경우)
- 단독사고 보장 -> 부분 무제한, 무제한 자차 (운전 숙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 / 많이 비쌈)